넬리 코르다(24·미국)가 2022년 첫 주에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미국 여자골퍼 최장 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
4일(한국 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코르다는 평균 포인트 9.8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 고진영(27)과의 격차는 지난주 0.04점에서 0.07점 차이로 조금 더 벌렸다. 코르다는 이로써 세계 1위 기간을 총 26주로 늘렸다. 이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갖고 있던 종전 미국 선수 최장 기간(25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세계 기록에는 한참 멀다. 2006년 도입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선수는 158주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그 다음으로는 쩡야니(대만)의 109주다. 박인비(34)와 고진영(27)은 나란히 106주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인 가운데 박인비가 4위로 올라서고, 김세영(28)은 5위로 밀렸다. 9위 김효주(27)까지 10위 이내에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