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전기화학식 가스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 센코의 가스 센서가 반도체 및 하이테크 시장에 진입했다.
센코는 2021년 말 SK하이닉스에 등록된 가스안전기기 공급 업체들 간의 입찰을 통해서 2022년 3,600여대 이상의 가스안전기기 공급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전체 수량에 대한 금액은 30억원 규모이고, 연간 물량 전체에 대해 공급 업체를 선정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가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연간 공급 수량이 증가될 수 있다.
센코의 가스 안전기기 공급은 SK 하이닉스의 생산 설비 구축 일정에 맞추어 공급되며 이에 맞추어 기간별 공급물량에 대한 정식 발주서를 발행하는 구조로, 이미 2022년 1, 2월에 요구되는 가스안전기기에 대한 발주서를 전산 수령 후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2022년 지속적으로 선정된 수량 또는 그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사업 특성상 80여 종에 해당하는 독성과 가연성 가스들을 사용하고 있다. 가스 누설 시 공장 가동 중단 등 반도체 생산 차질 및 인명피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해, 가스 센서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센코는 약 1년간 SK하이닉스와 제품 평가 및 기업 실사를 진행해 반도체 가스 안전기기 공급사로 적합평가를 받아 정식 밴더로 등록됐다.
센코는 과거 오일, 화학, 제철, 조선 등의 플랜트 분야에서 요구되는 방폭형 가스 안전기기 제품 개발에 주력해오다가 현재는 반도체 시장에 진입했다. 앞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가스 안전기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망이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