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신한자산운용, 신한대체투자와 통합 법인 출범

연금·ETF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

지난 3일 통합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에서 김희송(왼쪽 두 번째) 대체자산 부문 대표와 조재민(〃 세 번째) 전통자산 부문 대표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지난 3일 통합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에서 김희송(왼쪽 두 번째) 대체자산 부문 대표와 조재민(〃 세 번째) 전통자산 부문 대표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통합해 순자산 75조 원 규모의 대형 종합 자산운용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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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한자산운용은 계열사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합병을 단행해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통자산 부문 대표에는 조재민 사장, 대체자산 부문 대표에는 김희송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 솔루션’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며 “투자 상품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돕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 자회사로 출발해 상품 개발 및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확대 원년으로 삼으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대형 종합 자산운용사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차별화된 전략과 글라이드패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TDF 영역, ‘SOL’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한 ETF 영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서 일류 운용사로 성장하고 최고의 투자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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