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S21 FE 공개...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글로벌 공략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21 팬 에디션(Fan Edition·FE) 5G’를 오는 11일 출시한다. 그간 ‘염가판’이던 FE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S21 FE 5G는 전면 카메라를 비롯한 일부 기능에서 원본 갤럭시S21을 능가한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에 한국 출시 전망은 불투명하다.

갤럭시S21 FE 5G 화이트 모델의 전면. /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S21 FE 5G 화이트 모델의 전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갤럭시S21 F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FE는 기존 갤럭시S21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사장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신 모바일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S20 FE와 갤럭시 S21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갤럭시S21 FE에도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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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FE의 무기는 전면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로 원본 갤럭시S21의 1,000만 화소를 압도한다. 인공지능 얼굴 복원(AI Face Restoration) 기능을 탑재해 고품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또 듀얼 레코딩 기능으로 전후면을 동시 촬영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두뇌’인 모바일AP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같다. 배터리는 4500mAh로 갤럭시S21의 4000mAh보다 늘었고, 전작처럼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21 FE 5G 모든 색상의 후면. /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S21 FE 5G 모든 색상의 후면.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21 FE는 카메라 하우징과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추는 컨투어 컷(Contour Cut)을 적용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도 적용한 디자인이다. 두께는 7.9mm로 원본 갤럭시S21과 같지만 화면은 6.4인치로 0.2인치 크다. 디스플레이는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로 240Hz 터치 응답률과 120Hz 주사율을 갖췄다. 색상은 올리브·라벤더·화이트·그래파이트 등 4가지다. 갤럭시 S21 FE는 오는 11일 공식 출시한다. 출시 국가는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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