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대의대 한승범·김상민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임상 부문 ‘국제학술상’ 수상

고관절 인공관절의 생존율·재치환술 원인 규명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왼쪽),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왼쪽),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사진 제공=고대구로병원




고려대 의과대학은 정형외과 한승범, 김상민 교수가 지난달 18일 열린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임상부문 국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승범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김상민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받은 국내 환자 2,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다기관 코호트연구다.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의 고관절 분야 명망 높은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의 시행 원인을 분석하고, 3세대와 4세대 세라믹(인공관절) 간 원인 차이를 규명하면서 고관절 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8년 대한고관절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성과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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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범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워은 연간 500례가 넘는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관절 인공관절 분야 연구를 선도하며, 환자 치료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향후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소재 발전과 더불어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저명한 SCI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레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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