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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4분기 실적 부진"…네이버·카카오 날개 없는 추락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 소식에 장초반 3% 이상 하락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3.01% 내린 35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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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전날에도 2.79% 내린 36만 5,5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카카오 역시 3.14% 내린 1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약세는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네이버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플랫폼 랠리가 단기 일단락된 상황에서 실적흐름도 밸류에이션에 비해선 차분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에너지 축적과 새로운 모멘텀 확보까지는 긴 호흡 접근이 현실적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4분기 매출 1조 8,000억원, 영업이익 187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비 42.3% 증가할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나무 펀드 청산과 관련해 발생한 1회성 성과급과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전사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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