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현생을 메타버스라 여긴다면…

■아바타라 안심이다

월호 지음, 마음의숲 펴냄






‘나를 버리고 아바타로 바라보면 모든 기쁨과 슬픔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나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이 실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바타는 수없이 많으니까 언제든지 다시 만들 수 있고,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윤회의 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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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열광하는 스님’으로 불리는 월호스님의 새해 첫 책이다. 스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메타버스, 즉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고, ‘클리어’ 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는 롤 플레잉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삶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세상에서 아바타로서 원하는 대로 주변 환경을 설정하고 설계하듯 삶을 적극적으로 설계하려 시도하라고 조언한다. 1만5,000원.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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