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6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한국기업평가 대표를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하면서 우리금융 지분 4%를 보유해 과점주주가 된 유진PE는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돼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새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은 윤인섭 전 한국기업평가 대표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푸본생명은 임기 만료 전 중도 퇴임한 첨문악 이사의 후임으로 새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추천하게 됐다. 앞서 첨문악, 전지평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해 지난 1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6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제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지난 1월 6일 열린 제1차 임추위에서 후보군의 자격 요건과 후보군 관리 방법 등을 논의한 뒤 두 후보를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 관리안을 결의했다. 이후 임추위는 추천된 후보를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해 자격 검증을 진행한 뒤 이날 열린 1차 임시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1월 27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요환, 윤인섭 사외이사 선임 건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