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달 200억원의 월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호텔과 카지노 양대 부문 모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과 카지노, 리테일 등 3개 부문의 지난달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 원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호텔 부문은 115억원으로 개관 1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넘었다. 총운영이익(GOP)도 7억3,0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10월에 첫 흑자로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롯데관광개발은 “12월 중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두 번째 타워(850객실) 오픈으로 1,600 객실 가동 체제에 들어가면서 높은 예약률과 함께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 매출 증가까지 이어지는 데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보유한 올스위트 콘셉트의 1,600 객실은 기본 객실 면적이 65㎡(전용 20평)로 일반 5성급 호텔에 비해 1.5배 이상 크다.
호텔에 이어 카지노 부문도 12월 한달 81억3,000만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14억8,000만원에 이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최신 게임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