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대전사옥에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윤리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익 추구 금지, 부정부패 근절 및 존중의 조직문화, 사회적 책임완수 등을 담은 결의문에 경영진을 포함한 전국의 소속장이 서약했다. 각 지역본부 등 전국의 3만여 직원은 전자서명으로 동참하게 된다.
코레일은 10대 정책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검토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최종 윤리경영 과제를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엄상흠 코레일 윤리경영처장은 “지난해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국제인증 획득 등 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 실천을 이끌어 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윤리경영 추진을 위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적 기본 책무를 준수해 달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