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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모온그린 프로젝트, 오브제 청소기로 다시 태어난 자투리 플라스틱

자투리 플라스틱의 놀라운 기적, 세상 단 하나뿐인 오브제 청소기 탄생

모온그린 오비큠 리미티드, 한정수량으로 참여자에게 최대 23만원 지원금 혜택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모온(MO-ON)’이 ‘모온그린 마스크’에 이어 두 번째 모온그린 프로젝트로 ‘모온그린 오비큠’을 한정수량 제작하여 프로모션한다고 밝혔다.

모온그린은 모온이 생산자로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탄생한 ‘모온그린 마스크’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와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의 구조를 바꿨다. 특히 사용 후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동물 피해를 줄이고자 끈을 없애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탈착식 실리콘 스트랩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모온은 마스크에 이어 두번째 모온그린 프로젝트로, 버려지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사용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 청소기를 선보였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정수량만 생산했으며, 자투리 플라스틱을 사용했기 때문에 생산된 제품이 모두 컬러가 달라 진정한 리미티드의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플라스틱은 공정 특성상 ‘런너’라는 자투리가 남는다. 런너란, 제품을 생산할 때 제품의 틀인 금형으로 향하는 통로에 남은 플라스틱 용액이 굳어 생기는 자투리 플라스틱이다. 모온은 자투리 플라스틱도 소중한 자원이라 생각되어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두 번째 모온그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제품은 ‘오비큠플러스 무선청소기’와 ‘오비큠워터 무선물걸레청소기’ 등 두 가지다. 오비큠플러스 무선청소기는 900g의 가벼운 무게와 오브제 디자인 등 이미 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비큠워터 무선물걸레청소기는 분당 왕복 3,000회에 달하는 걸레질과 위생을 위한 분리형 물통 구조로 만들어져 손으로 닦듯 제대로 닦는 물걸레청소기로 사용자들로부터 정평이 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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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검은색 두 색상의 자투리 플라스틱으로 생산한 오비큠은 우연한 무늬와 결을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함을 만들어냈다. 특히, 제품의 부분적인 부속품만 자투리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모온이 추구하는 오브제디자인을 유지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는 모온은 자사의 모든 가전제품을 국내의 사회적기업인 ‘무궁화전자’에서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생산에 있어서도 철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다.

모온 문재화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천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 생산자로서 더 깊이 있는 책임감과 지구를 위한 사명감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온에서는 모온그린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오비큠은 구매가 아닌 프로젝트 참여라고 말하고,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최대 2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1월 10일부터 한정수량만 진행되며 모온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늘의 집 등에서 프로젝트 참여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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