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유동규(왼쪽부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관계자들의 첫 재판이 10일 열렸다. 유 전 본부장과 김 씨 등 대장동 4인방은 이날 특혜·로비 및 배임 등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씨 변호인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했던 방침에 따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지침”이라고 반박했다./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