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야권 후보 단일화…安은 물론 尹도 이재명 앞선다

윤석열 48.4% vs 이재명 40.7%

안철수 53.3% vs 이재명 35.9%

다자대결은 尹 40.3% 李 34.7% 安 13%

/연합뉴스/연합뉴스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를 상대로 윤 후보는 7.7%포인트, 안 후보는 17.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10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만약 야권 단일 후보가 윤석열로 결정된다면,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8.4%, 이 후보는 40.7%를 기록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가상 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53.3%, 이재명 후보는 35.9%를 기록, 17.4%포인트 차로 압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일화 가정 없는 여야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40.3%, 이재명 34.7%, 안철수 13.0%순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고전을 보였던 2030세대에서 뚜렷한 상승 추세를 그렸다. 연령대별로 보면 만 18세~20대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 38.2%, 이재명 후보 21.4%, 안철수 후보 22.0%, 심상정 후보 5.1%, 허경영 후보 4.2%, 김동연 후보 0.6%로 집계됐다.

3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 39.1%, 이재명 후보 23%, 안철수 후보 24.3%, 허경영 후보 3.4%, 심상정 후보 1.6%, 김동연 후보 1.0%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엔 안 후보와 윤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만약 안철수와 윤석열이 단일화를 한다면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냐'는 조사 결과, 안철수 42.3%, 윤석열 42.1%로 격차는 1.2%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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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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