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직원이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대문구서울 동대문구는 올해부터 생활 주변의 위험 수목 처리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 주변 위험 수목은 주민 생활 반경에서 낙뢰, 바람, 비 등의 자연 현상으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거나 피해가 발생해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제정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위험 수목 정비 사업의 대상을 기존의 공원, 녹지대, 임야 등 공공의 관리 대상에서 주택가를 포함한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지원 신청서와 해당 소유주의 동의서 원본을 접수한다. 현장 조사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우선 순위 선정 기준에 따라 올해 확보된 예산 5,000만 원 소진 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나 단순 해·조망 가림, 낙엽 발생, 병해충 발생 등 위험 수목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