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포에서 고객이 간편결제 서비스 GS페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은 자체 간편결제서비스인 ‘GS페이’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 50만 명을 돌파했다며, 연내 300만 명까지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GS페이는 GS리테일이 KB국민은행, KG이니시스와 손잡고 론칭한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더프레시 등 1만 6,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GS샵, GS프레시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GS페이는 10만 원 이하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원클릭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와 KB국민은행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상시 2% 적립, 행사상품 최대 10% 할인, 특별 할인 행사 등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아울러 GS리테일은 GS페이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브랜드간 고객 통합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페이 가입 고객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주요 6개 브랜드 중 평균 4.1개 이상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평균 2.5개 브랜드를 사용하는 일반 멤버십(GS페이 미가입) 고객보다 1.6개 더 많은 브랜드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용 브랜드가 확대되면서 월 방문 빈도나 구매 금액도 늘었다.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GS리테일 브랜드 이용 빈도는 월평균 4배가량, 월별 구매액은 4.5배 많았다.
GS리테일 측은 “GS페이 이용 고객이 GS리테일의 상위 10% 내 핵심 고객층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핵심 고객층 육성 효과를 내는 GS페이의 고객 규모를 연말 현재 대비 6배 수준인 300만 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어바웃펫 등 자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GS칼텍스 등 GS그룹 주요 계열사 등까지 GS페이 제휴 영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