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일 최다 기록 경신' 광주 158명·전남 164명 신규 확진

선별진료소에 긴 줄 /사진=연합뉴스선별진료소에 긴 줄 /사진=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158명, 전남 164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는 기존 하루 최다였던 11일(176명)보다는 다소 적었지만, 전남은 6일 124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수치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연쇄 감염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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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광산구 요양시설 32명, 동구 요양병원 14명, 서구 어린이집 12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유흥시설 등의 연쇄 감염자가 쏟아지는 목포에서 70명, 무안에서 40명이 추가됐고, 확산세가 계속되는 나주에서 16명이 더 나왔다.

확산세가 심각한 목포·무안에서는 각각 32명·40명의 유증상자가 추가로 나와 지역사회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된다.

목포 초등학교에서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무안 육가공업체에서 40명이 집단감염되기도 했다.

이 밖에 지역별 확진자 수는 여수 4명, 순천 7명, 광양 2명, 담양 3명, 고흥 2명, 화순 1명, 해남 2명, 영암 4명, 함평 3명, 영광 2명, 장성 3명, 완도 1명, 진도 2명, 신안 2명 등이다.


광주·무안=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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