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핑크퐁 아기상어’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역대 처음으로 조회수 100억 건을 넘어섰다.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에 올라온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동영상의 조회수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누적 100억 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총 재생시간으로 따지면 약 4만3,000년에 달한다.
이 영상은 지난 2020년 11월 전 세계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달성한 데 이래 15개월째 정상을 유지해 왔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지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보다 약 23억 건 높다.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개 언어로 된 콘텐츠 5,000여편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시청한 국가는 244개국이며 누적 구독자 수 9,000만명, 조회수는 500억 건에 이른다. 핑크퐁의 영어 채널은 구독자 5,000만명을 넘기며 유튜브 루비 버튼을 받았으며 한국어·스페인어 채널도 각각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넘겼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부문 5위에 이어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지식재산(IP)의 힘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인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