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정의당 선대위 총사퇴…‘2중대’ 비판 반성해야죠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지지율 정체로 어려움에 빠진 심상정 후보가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칩거하면서 당이 혼란에 빠진 모양인데요. 심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보다도 지지율이 낮게 나오자 쇼크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동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선대위가 해체된 셈입니다. 정의당의 혼란은 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들을 때부터 예견됐던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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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양국이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데다 대통령 선거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라는데요. 국방부는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시기나 규모·방식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원론적 입장만 밝혔군요. 한미훈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참가 인원도 대폭 줄고 실전 훈련이 아닌 지휘소 연습으로 축소됐죠. 이제 연기까지 하면 다음에는 폐지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닌지 걱정되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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