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컴백한 우주소녀 유닛 ‘쪼꼬미’ 신곡 '슈퍼 그럼요'가 엄청난 중독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4명의 쪼꼬미 멤버들은 저마다 슈퍼 히어로로 변신해 사람들을 구한다. 화려한 영상에 눈을 떼기 힘들고 중독성 강한 음악에 귀 기울여 집중하게 되는 뮤직비디오다. '슈퍼 그럼요' 뮤직비디오 속 흥미로운 장면들을 한번 꼽아 봤다.
#펩시
뮤비 중간중간 펩시가 등장해 'PPL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알고 보니 2018년부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펩시가 함께해온 K-POP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스타쉽 X 펩시 프로젝트'는 매년 콜라보 음원을 발표하거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패러디 장면이 나와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바로 공유가 이정재에게 딱지를 내밀며 내기를 제안하고 이정재가 장난감 총을 꺼내 그를 위협하는 장면이다. 뮤비에서는 수빈이 이정재 역할을 맡았다.
#헤이마마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서 노제가 창작해 크게 유행한 춤 '헤이 마마(Hey Mama)'도 짧게 나와 시선을 끌었다. 뮤비에는 잘 넣지 않는 강렬한 자막까지 더해져 마치 예능 프로그램처럼 웃음을 유발한다. 블랙박스에 찍힌 것 같은 카메라 구도 속에 여름이 춤을 추고, 마치 노래방처럼 화면 상단에 떠 있는 '현재곡' 자막이 재미를 더했다.
#의상
시시각각 변하는 의상들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춤을 추다 자연스레 장면이 전환돼 원더우먼을 연상케 하는 옷을 입은 모습이 나올 때는 마치 히어로로 변신하는 장면 같다. 완전히 다른 컨셉의 의상들이 등장하며 멤버들 비주얼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크로마키
'B급 감성'을 노린 크로마키 장면들도 웃음을 안겼다. 대놓고 크로마키 티가 나는(?) 다양한 배경 앞에서 춤을 추거나 표정 연기를 하는 멤버들이 등장해 재미를 높였다. 처음 볼 땐 당황스럽지만 뮤비를 다 보고 나면 또 보고 싶어지는 킬링 포인트다.
#슈퍼 그랑죠
'슈퍼 그럼요'는 제목부터 추억의 판타지 로봇 애니메이션 '슈퍼 그랑죠'를 연상케 했다. 뮤비 장면에서도 슈퍼 그랑죠의 마법진 장면이 짧게 등장했다. 변신하는 히어로처럼 눈을 감고 하늘로 떠오르는 수빈 뒤로 마법진이 보인다.
*우주소녀 쪼꼬미 신곡 ‘슈퍼 그럼요’ 뮤비, 유튜브에서 함께보려면?
(클릭) https://youtu.be/8r0yOlRuH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