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수그룹은 17일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퍼인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주형은 지난 2019년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 이어 26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이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2010년 노승열 이후 한국 선수로서는 약 12년만에 아시안투어 상금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스윙부터 퍼터까지 다 바꾼 김주형 프로의 승부수가 적중했던 경기였다”며 “김주형 선수가 앞으로도 뛰어난 집중력과 경기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그룹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프로 골퍼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8부터 5년간 LPGA투어 박희영 메인 후원사를 맡고 있다. 2019년부터는 PGA투어 케빈나, 존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에 김주형 신규 후원을 진행하는 등 골프 산업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