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라클라스 단지 내 설치된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의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000720)이 미국에서 개최된 ‘2021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 서초구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한 ‘디에이치 라클라스’ 단지 내 예술 시설물인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이뤄졌다.
‘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상에 성공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는 등 국제 디자인상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 아파트 작품의 세계적 수준의 예술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고객이 주거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예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