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尹 무속 논란'에 "늦게 결혼해 조언 받았을 수도"

"김건희, 어떤 정치인 부인보다 표현 조심…공개활동 해도 문제 없을 것"

"안철수, 정치인으로서의 매력도 떨어질 수밖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노블홀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국민의힘 한양캠퍼스 개강 총회’에서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노블홀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국민의힘 한양캠퍼스 개강 총회’에서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무속 논란’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우리 후보와 배우자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다 보니까, 결혼을 주저하고 이럴 때 주변에서 조언을 했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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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8일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에 출연해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잘 맞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결혼했을 것이고, 이런 부차적인 조언들이 큰 역할을 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전에 모 대통령이 되신 분, 그리고 많은 대선 후보들은 대통령이 되려고 조상 묘까지 이전하고 이랬다. 그런데 우리는 조상 묘를 이전한 대통령을 맞았다고 해서 그 분이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이렇게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대해서는 "보편적인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인의 부인보다도 우리 후보의 배우자가 정치에 대해서 의사 표현을 할 때 굉장히 조심스러운 편"이라며 "후보자에게 과도한 개입을 한다든지 이런 나중에 농단이라고 할 만한 정도의 행동을 할 거라고 저는 전혀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마 저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공개 활동을 한다 해도 다른 정치인의 배우자에 비해서 크게 문제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해에 따른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된 것에 비해서는 공개 활동에서 훨씬 나은 이미지가 형성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선 "정책적 지향이나 아니면 새로운 가치가 별로 없기 때문에 고전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의 경선이라는 것이 추대로 된 거지 않나. 사당 하나 만드는 거 아닌가. 그런 상황 속에서는 정치인으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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