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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가격 바닥 형성 후 상승 전망...목표주가 14%↑"

[KB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4만→16만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2년 SK하닉 매출 53.2조 영업이익 14.1조 전망

북미 주요 고객사 서버용 메모리 수요 견조, 재고↓

중국 시안 봉쇄로 인한 생산차질로 가격 협상력 긍정적






KB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 상반기 메모리 수급 개선과 가격 기대치의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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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B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대비 각각 23%, 18% 증가한 매출액 53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4조 1,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해 PC 및 모바일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 투자로, 서버 업체들이 보유한 D램 재고가 감소하고 있고,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재고 역시 정상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메모리 수급 개선과 가격 기대치가 인상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에 따른 1분기 중국 시안 봉쇄 조치로 생산 차질이 일어나면 반도체 재고가 줄고 있는 주요 세트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가 커질 수 있어 메모리 가격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D램 가격은 시장의 두자릿수 이상의 하락 전망보단 다소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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