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 인텔(intel)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그랙픽 카드 '본자나 마인'을 공개했다.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소비를 15% 정도 줄일 수 있어 채굴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회로회의(ISCC)에서 새롭게 공개될 인텔의 새 그래픽 카드는 채굴 과정에서 반복되는 작업을 없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기존 제품들보다 15% 정도 줄였다.
인텔은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8년 11월에 고성능 채굴에 대한 기술 특허도 출원했다.
인텔은 경쟁사 엔비디아(nvidia)와 달리 그래픽 카드에 이더리움(ETH) 채굴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는 암호화폐 채굴이 감지될 경우 연산 성능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다만 인텔의 새 그래픽 카드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제공될지 아니면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