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하반신 마비' 印 남성, 백신 맞고 다시 걸어…의료계 '깜짝'

/사진='더 선' 캡처/사진='더 선' 캡처




인도에서 수년 전 큰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기적적으로 회복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자르칸드 지역에 살고 있는 둘라찬드 문다(55)는 2주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다시 말을 하고 걸을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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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친 문다는 걸을 수 없는 것은 물론 말하는 능력도 잃게돼 수년간 침대에 누워 생활해야만 했다.

문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이후 다리의 움직임을 일부 회복하는 것은 물론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돼 주치의조차 놀라게 했다.

문다의 가족들은 "문다는 생명이 없는 시신과 같았다"며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말을 다시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문다의 갑작스러운 회복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케르케타 박사는 "의학계가 문다의 질병과 회복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정확한 조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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