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굿즈 판매 나선 '김건희 팬카페'…"집회 오면 드리겠다"

건사랑, 김건희 마스크 제작·판매

"조만간 강남역서 김건희 지지 집회 할 것"

네이버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은 지난 19일 공지글을 통해 '김건희 마스크' 판매를 알렸다. /건사랑 캡처네이버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은 지난 19일 공지글을 통해 '김건희 마스크' 판매를 알렸다. /건사랑 캡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은 지난 19일 공지글을 통해 '김건희 마스크' 판매를 알렸다. 해당 카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최근 '원더우먼' 캐릭터에 김씨의 사진을 합성한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다.



카페 운영자는 "'건사랑 굿즈'(팬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기획품) 마스크 시안과 실사 출력사진"이라며 마스크 시안과 실사 출력사진을 게시했다. 20일 해당 카페에는 '건사랑 굳즈(마스크) 신청'게시판이 생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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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마스크엔 김씨의 캐릭터와 함께 '건사랑♥'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운영자는 "새부리형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접이형으로 바꿨고, 사진은 초상권 문제가 있어 그림으로 바꿨다"며 100장에 10만원, 50장에 5만5,000원, 10장에 1만3,000원이라고 가격을 설명했다. 또 개인 채팅과 밴드를 통해 주문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김건희씨와 영화 원더우먼의 합성 포스터. 건사랑 카페 메인에 공개되어 있다. /건사랑 캡처최근 화제를 모은 김건희씨와 영화 원더우먼의 합성 포스터. 건사랑 카페 메인에 공개되어 있다. /건사랑 캡처


그러면서 "마스크를 가지고 태클(반대)걸면 활동정지, 글 삭제를 하겠다"며 "행동하지 않고 입으로만 지지하면 무능한 보수가 된다. 난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신념대로 행동한다"고 적었다. 이어 "조만간 강남역에서 김건희 여사 지지 집회를 할 생각"이라며 "그때 나오면 한 장씩 나눠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이 카페의 회원수는 지난 16일까지만해도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MBC '스트레이트'의 이른바 '7시간 녹취' 방송 뒤부터 회원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 팬카페 회원수는 3만8,9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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