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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쩍' 천장 누수…흔들린 '아크로포레스트'에 '화들짝'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원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21일 소방당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3분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해당 주상복합의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 직원들이 "오늘 진동을 3번이나 느껴서 내일은 안 나가려고 한다", "가끔 진동 느낀 적 있었는데 오늘이 역대급"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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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 감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전날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건물 진동, 바탁 튀어나옴, 천장 누수, 유리창 금 감’ 등이 ‘사옥 붕괴 전조증상’이라며 불안함을 호소하는 글이 퍼진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날 주거동과 분리된 업무동 일부 층에서 진동을 감지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당국과 함께 사태 파악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없었다"면서 "'붕괴 전조증상'이라고 도는 말들은 단순 하자로, 현재 보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도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물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을 하고 있지만, 오늘 아침 국토안전관리원에 점검원 급파를 요청해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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