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호암늘솔길, 금천체육공원, 삼각공원 3곳에 무장애 데크길을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장애 데크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이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 치유와 같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 2m 이상, 경사도 8% 미만으로 조성한 숲길이다. 호암늘솔길에는 지난 2019년 조성된 1.2km 구간을 0.58km 연장해 무장애 데크길을 설치했다. 또 금천체육공원 금천배수지에서 독산배드민턴장까지 이어지는 총 1.12km 구간과 경사도가 있는 삼각공원에도 0.41km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했다.
전 구간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금천배수지 운동장에서 감로천 공원을 가로지르는 구간에 하늘다리(가칭)를 설치하고 무장애 숲길 0.43km를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