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엔케이맥스(182400)에 대해 “NK세포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 사례가 나왔으며, 육종암의 유일한 치료방법인 화합요법을 통해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들의 부작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의 주요 기술인 ‘슈퍼NK’는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를 고순도/고활성으로 생산한 세포다. 자가/동종 말초혈액단핵구에서 분리함 NK세포 배양기술로, 말초혈액단핵구에서 NK세포(CD56+, CD3-세포)를 분리한 후 특정 사이토카인(IL-2, IL-21)과 방사선 조사된 혈액암세포 2종을 지지세포로 사용하여 배양한다.
강하나 연구원은 “고형암에서의 세포치료제 유효성이 엔케이맥스의 파이프라인에서 증명되고 있다”며 “SNK01를 단독 투여하던 육종암 환자 7명 중 6명에게서 안정병변(SD)이 관찰되어, 암 진행이 굉장히 빠른 육종암에서의 유의미한 데이터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이를 기반으로 육종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코호트4를 진행 중에 있으며, ASCO에서 풀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NK세포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 사례가 나왔으며, 육종암의 유일한 치료방법인 화합요법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들에게 부작용까지 줄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자들의 예후가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ASCO를 통해 동사의 NK세포치료제의 효능과 안정성이 확실히 입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AR-T 파이프라인의 선두주자인 알로젠 테라퓨틱스가 작년 FDA로부터 임상중단을 조치받으면서 Lymphodepletion(림프구제거) 화학요법에 의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세포치료제를 개발하여 체내에 주입할 시에, 기존 면역세포인 T세포나 NK세포의 존재여부가 체내에 주입된 세포치료제의 증식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의 면역세포를 고갈시키는 전 처치”이라며 “이 과정에서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단계가 필요 없는 엔케이맥스의 세포치료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