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따라 침실도, 오피스 공간으로 변하는 자동차. 여기에 영화감상·운동·캠핑 등 다양한 여가생활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는 개인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가 이동수단이 생활공간으로 바뀌는 미래상을 제시했던 ‘LG 옴니팟(LG OMNIPOD)’의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24일 LG전자는 내달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카오모빌리티 '넥스트 모빌리티:NEMO2022'에서 'LG 옴니팟'을 실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NEMO2022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테크 콘퍼런스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현황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LG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옴니팟을 영상으로 처음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공간으로 해석한 게 특징이다. 또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셉트도 적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가전과 디스플레이 및 전장 기술을 융합해 만든 홈공간인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캐빈' 비전을 옴니팟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