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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유니콘 특례 1호’ 보로노이 IPO 추진…3월 코스닥 입성

공모가 최대 6.5만 원으로 200만 주 공모

다음 달 수요예측, 3월 일반 청약 예고

주관사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정밀 표적치료제 신약개발 전문업체 보로노이가 코스닥 ‘유니콘 특례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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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24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200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5만~6만 5,000원으로 최대 1,300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24~25일 수요예측, 3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700억 원에 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보로노이의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 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하는 첫 기업이 될 전망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한해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Kinase)에 결합해 기능을 억제해 치료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3건의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 9,050만 달러(2조 1,000억 원)에 달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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