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설 연휴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코로나19 검사 등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병·의원 2,406곳과 약국 1,256곳 등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시와 구·군 보건소에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진료체계 유지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등을 할 방침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에도 16개 구·군 보건소와 16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부산역·시청 등대광장·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옆·도시철도 사상역3번 출구 앞·동래역 환승센터 옆·송상현 광장 등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6곳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비상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은 120부산시 바로콜센터,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시·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