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길바닥에 음식 두고 간 배달 기사…항의하자 돌아온 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늘면서 배달 기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사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배달 기사가 길 위에 주문한 음식을 두고 가버렸다고 주장하는 사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을 시켰는데 이해가 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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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도로 위 골목 길바닥에 (음식을) 놔두고 배달 완료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는 "가게에 문의하니까 앞으로 주소를 똑바로 입력하라고 하더라"라면서 "리뷰 쓴 것만 140개쯤 되는데 그동안 140번 배달 온 배달 기사분들은 우리 집을 어떻게 찾은 거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음식이 길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근처에는 버려진 쓰레기도 있는 상태다.

배달 앱을 통해 '별점 1점'을 주면서 리뷰를 남긴 A씨는 "이 음식점은 배달을 길바닥 도로 위에 놔두고 완료라고 하나 보다"라며 "배달하기 싫으면 배달 서비스를 내리시고 배달 기사가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신 거면 소비자한테 화풀이하지 말라. 먹이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적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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