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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초기 오버슈팅 예상…적정주가 39~51만원"

[유안타증권 보고서]





유안타증권은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적정주가를 39~51만원대로 제시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중국 CATL, 삼성SDI 등 상장 배터리회사의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상대가치를 적용한 LG엔솔의 시가총액 범위는 63조~120조원으로 주당 가격은 27~51만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한 평균치는 92조원(주당 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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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연구원은 "상장 초기 LG엔솔 주가는 오버슈팅(일시적 급등)이 예상된다"며 "3월 10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 및 배터리 ETF 편입에 따른 매수가 진행되는데, 이 규모는 2조~2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엔솔의 핵심 제품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160GWh 수준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1%이다. 총발행 주식은 2억 3,400만주이며, LG화학㈜이 81.8%를 보유하게 된다. 상장 이후 2월 3일 FTSE 지수편입, 9일 이후 한국 배터리 ETF 편입, 14일 MSCI 지수 편입, 3월 10일 코스피 지수 편입 등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다만 주가가 51만원(시가총액 기준 120조원)을 넘어서면 세계 1위인 CATL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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