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전 직원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중대재해처벌법 영상 교육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해당 법의 취지와 이해를 돕고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기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상 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25일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적용’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정 교수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차이점,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관리상의 조치, 도의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도는 중대산업재해 분야는 노동국이, 중대시민재해 분야는 안전관리실이 중심이 되어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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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도지사가 안전·보건 관리 총괄책임자, 노동국장이 총괄관리자, 실국장(직속기관장 등)이 책임자로 참여하는 ‘안전·보건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 각 기관 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촘촘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전담 조직은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보건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점검과 안전·보건 인식 제고 및 확산 등에 적극적으로 힘쓰게 된다.

특히 법률·보건·안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해 체계적인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이번 영상교육 외에도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안전보건관리 실무 매뉴얼’을 제작해 지난 17일 자로 도내 31개 시군에 배포하고 기관별 담당자 58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도는 ‘경기도 안전보건경영방침’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앞으로 관련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김종구 경기도 노동국장은 “주기적인 교육과 함께 내실 있는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 구축에도 힘써나갈 것”이라며 “종사자 의견청취와 반영절차 마련, 도급·용역·위탁 등의 종사자 안전·보건 확보 등 현장 중심의 운영으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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