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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LG이노텍 영업이익 전망치 기존보다 16% 상향

목표주가 41.5만→48만 원으로 올려 잡아

아이폰13 판매량 호조 및 카메라 화소 상승 반영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전경./서울경제DB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전경./서울경제DB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01107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16% 올려 잡았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1만 5,000원에서 48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2022년 매출액은 16조 9,82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5,3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2%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전망치 대비 16%씩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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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반기는 물량, 하반기는 가격 추정을 올려 잡았다”며 “아이폰13 시리즈의 판매량 호조가 지속 중이고 차기작의 카메라 화소수가 상승하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학 솔루션에 1조 원 투자 공시가 나왔는데 고객사와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차기작의 스펙 변화와 고부가 제품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광학 솔루션의 외형 성장 가시성이 확보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광학 솔루션의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정체되더라도 향후 2~3년간 화소수 상향과 폴디드 줌 탑재로 평균판매가격 상승 가시성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기판 소재의 수익성 대폭 개선과 전장 부품의 흑자전환 등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들”이라고 분석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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