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한 달에 하루 업무를 벗어날 수 있도록 오롯이 자신을 위한 재충전 시간을 갖는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재택근무 등이 정착되면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11번가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을 ‘해피 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정하고, 팀 업무와 개인 일정을 고려해 이날을 제외하고 원하는 날짜에 근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는 현재 2주 단위로 근무일정(80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용하고 있다.
다만 이번 달에는 설 연휴를 고려해 네 번째 금요일인 28일이 휴무일이 된다.
‘해피 프라이데이’를 도입 취지에 대해 11번가 측은 “한 달에 하루, 자신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업무를 훨씬 자기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11번가는 3년 근속 리프레시 휴가 일수를 확대하고 휴가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또 팔순 경조금을 신설하고, 건강검진 지원 대상에 가족을 포함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가족 돌봄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