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AI와 공존해야 하는 미래,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다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장동선 지음, 김영사 펴냄






인공지능(AI)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자였던 마빈 민키스가 창시한 개념이다. 그가 구상한 뇌 신경망을 모방한 컴퓨터 논리회로는 '지능을 가진 기계'로 점차 발전했다. 이후 존 매카시와 클로드 섀넌을 비롯한 수많은 연구자들이 발전시킨 현대적 AI 기술을 우리는 구글의 ‘알파고’나 애플의 ‘시리’ 등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접하고 있다. 그동안 AI가 보편화된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수많은 SF 소설과 영화 등을 통해 엿볼 수 있었지만, 아직은 예측할 수 없는 막연한 미래의 이야기로만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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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세계적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가 쓴 AI 이야기다. AI 기술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도 세상이 바뀌는 현재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AI 기술의 개념과 역사, 최신 연구의 현주소와 사회적·윤리적 문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AI는 우리 삶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인간과 AI가 상호 공존하며 발전할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책은 전한다. 1만15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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