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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도 뚫렸다...美 3월 금리 인상 공식화에 경계감↑






코스피가 5거래일째 하락하며 2,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장 중 2,700선이 붕괴된 건 지난 2020년 12월 3일(2,672.85)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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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0포인트(0.76%) 내린 2,688.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709.24에서 출발했지만, 장 중 낙폭을 키우며 결국 2,680선을 배회하는 중이다.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의 결과 발표에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선 3월 금리 인상과 조기 양적 긴축이 거의 확실시됐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청문회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 연준의 긴축 행보가 본격화될 것을 시사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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