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버스 승차대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필수 기능을 담은 소형 모델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성동형 스마트쉼터 운영을 시작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의 고유 기능에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 버스 도착 영상을 통한 교통 안내 및 냉·난방, 미세먼지 정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성동구는 높은 주민 만족도와 의견을 반영해 기존 모델의 약 41%인 면적 5.94㎡로 크기를 줄이고 냉·난방, 휴대폰 충전, 공공 와이파이와 같은 필수 기능을 담은 소형 모델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지역인 성동구청 근처 마을버스 정류장을 포함해 오는 4월까지 20곳의 버스 정류장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