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설 연휴 귀성을 포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의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해 건의사항을 들었다.
SD바이오센서는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다. 하루 최대 45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설 연휴에도 주말을 포함해 설 연휴 5일 중 4일 간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번 설 명절에 경남 양산에 가고자 했으나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귀성 계획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방역의료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단기적으로는 진단검사키트의 배분이나 동네 병·의원의 관리 등 일시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