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들을 코호트 격리 수용하고, 밀접 접촉 수용자는 1인 1실에 나눠 수용했다.
지난 25일 첫 확진 사례 이후 이날까지 서울 동부구치소 내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늘어났다. 구치소는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전일까지 43명의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수용동에 대해 매일 PCR 검사를 시행하고, 전 직원및 수용자에 대해 3일 간격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확진 수용자 치료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는 2020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집단감염으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