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낚시객 2명이 전남 여수 앞바다에 빠졌지만 사고현장에 있던 선박이 발견해 즉시 구조했다.
3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여수시 돌산읍 인근 바다에 58세 A씨와 54세 B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바다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지만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다른 선박이 발견해 구조됐다. 낚시 중이던 선박이 곧바로 이들을 선박 위로 끌어 올렸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해경에 인계했다.
사고자들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뗏목을 타고 낚시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