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브이드림, 장애학생 취업 역량 강화키로

장애학생에겐 개인별 맞춤식 역량강화

기업체엔 주문형교육 이수 인재 공급

동명대학교와 브이드림이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 취업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사진제공=동명대동명대학교와 브이드림이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 취업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학교는 3일 브이드림과 ‘장애학생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브이드림의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되는 능력의 차이’라는 모토와 ‘Do-ing교육’ 즉 행동교육을 통해 차별화한 역량을 완성한다는 전호환 동명대 총장의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장애학생에게는 개인별 맞춤식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기업체에는 주문형 교육을 이수한 인재를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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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명대는 장애학생들이 사고를 넓히고 자신감을 높이도록 명산등정, 요트타기, 실전주식투자, 자격증코스 등의 Do-ing과목을 장애학생 채움 과정코스로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서울과 부산에 소재지를 둔 장애인채용솔루션전문기업이다. 특화된 장애인재택근무인사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직무교육 및 취업지원과 후속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대기업과 공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동명대의 모든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 도전·체험·실천) 체험형 대학을 신설한 전 총장은 “브이드림과 함께 장애학생들에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을 장애유형별, 개인역량별로 맞춤형 선택을 하도록 다양한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은 동명대 장애학생들이 특화된 역량개발로 자립구조 확립의 발판을 마련하고 차별 없는 장애인 채용과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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