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는 360억 원의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B라운드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쳐스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퀸잇은 출시 1년 4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515억 원을 달성했다.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패션 애플리케이션 퀸잇은 나이스클랍과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는 370만, 지난해 월 거래액은 100억 이상을 기록하며 선두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사이즈에 맞는 상품만 추천해주는 '사이즈 맞춤 추천 기능' 등 40~50대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퀸잇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퀸잇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니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