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이징 이모저모]50세 페히슈타인 최고령…최연소는 발리예바 外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91개국 선수들 중 최고령은 독일의 스피드스케이팅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50)이다. 1972년생인 그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50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토리노까지 동계올림픽 5회 연속 메달을 따낸 선수다. 그의 8차례 동계 올림픽 출전은 스키점프 노리아키 가사이(일본)와 함께 최다 출전 기록이다.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다. 발리예바 다음으로는 한국 스노보드 이채운(16)이 두 번째 최연소다. 발리예바가 2006년 4월 26일생, 이채운은 같은 해 4월 11일생이다.


대회 관계자 하루 21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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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하루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계자 중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4일 밝혔다. 공항과 폐쇄 루프(외부 세계와 차단한 대회 관계자의 생활 및 이동 공간) 안에서 각각 실시한 코로나19 핵산(PCR) 검사 결과,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선수단 관계자 중 9명, 취재진 등 기타 대회 관계자 12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달 23일부터 개막 전날인 3일까지 대회 관계자 누적 확진 사례는 총 308건이 됐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중국 대표팀 유니폼 입고 훈련하는 대만의 황위팅. 연합뉴스중국 대표팀 유니폼 입고 훈련하는 대만의 황위팅. 연합뉴스




‘中 유니폼 훈련’ 선수에 대만 시끌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대만의 스케이트 선수 황위팅이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4일 전했다. 황위팅은 오랫동안 교류해온 친한 중국 선수로부터 이 유니폼을 선물로 받아 입은 것이라면서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일자 그는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하면서 자신을 응원하지 않아도 좋으니 다른 대만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황위팅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000m, 1500m 경기에 참가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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