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초동 진화체계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적용한 최첨단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운영

최병암 산림청장이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최병암 산림청장이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청사 신축을 완료하고 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최근 건조한 날씨로 늘어나는 산불 위험과 대선 및 재·보궐 선거,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국민 관심이 분산되는 시기에 동해안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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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강원 동해안 지역의 산불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불 재난 주관기관인 산림청이 조직하고 인원을 확보해 소방청, 기상청 등이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는 국가 및 지자체의 산불 대응 협업 기관이다.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 적용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확산을 예측한다. 항공 포털 등 10종의 시스템을 운영하여 과학적으로 산불에 대응하며 치밀한 공중과 지상 진화로 산불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조기 진화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준공식 후 산림청장 주재로 동해안 산불 대응 관계기관 합동으로 강원 동해안에 최적화된 맞춤형 산불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앞으로 관계기관이 산불의 예방부터 진화, 복구까지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강원 동해안의 대형 산불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시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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