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수기해수욕장에 해양레저 체험장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 마리나 전경. /사진 제공=인천시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 마리나 전경.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시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옹진군 북도면 수기해수욕장 내 카약·카누 계류장 설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의 섬 지역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광 수요를 대비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섬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수기해수욕장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1~2시간 내 방문이 가능한 섬 관광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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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약·카누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 등으로 매년 이용객이 늘고 있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계류장을 마련한다. 시는 카약·카누 계류장이 설치되면 해수욕장 내 캠핑시설, 물놀이 시설 등과 연계하여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6058명의 체험객을 교육했으며 오는 3월부터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왕산 마리나와 김포 경인아라뱃길의 아라 마리나에서 9504명의 체험객을 대상으로 요트, 카약, 카누, 수상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소나마 풀 수 있도록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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