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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중대본 회의 직접 주재…'독감처럼 관리' 언급할까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만…오미크론 대응 점검할 듯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7일 문재인 대통령이 7개월만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방역 관련 책임자들과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 협조 요청, 새 학기 점검 등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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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감처럼 관리’ 전략과 ‘거리두기 추가 강화’ 가운데 어떤 전략에 중점을 둔 대응 방안이 나올 지가 관심사다. 오미크론이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이후부터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 27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강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3차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7월에도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에도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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