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가 점찍은 '마인드카페' 200억대 투자유치…"멘탈 헬스케어 최대"

정신건강 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

시리즈B로 R&D·인재확보 실탄 마련

2018년 D2SF로부터 시드 투자

연매출 400% 성장…회원 수 100만

마인드카페 사용 모습. 사진 제공=아토머스마인드카페 사용 모습. 사진 제공=아토머스





정신건강 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의 운영사 아토머스가 200억 원 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아토머스는 지난 2018년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 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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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GC녹십자홀딩스와 신규 투자사인 해시드, 이앤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했다. 아토머스 측은 “역대 국내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금”이라고 전했다.

아토머스의 최근 2년간 매출은 연 평균 약 400% 성장했다. 아토머스는 마인드카페를 통해 비대면 심리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회원 수 100만 명을 확보했다.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B2G 시장에서는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여 네이버, NHN, 신한금융투자, 네오위즈, 서울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마인드카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사 임직원 수는 약 20만 명이다. 아토머스는 투자금을 비대면 진료 확장과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의료, 제약, 보험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마트 멘탈 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아토머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더욱 자율적인 커뮤니티 거버넌스 형성 등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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